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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박경림의 가정사가 공개됐다.
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나라를 구한 스타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연예부기자는 "국가유공자인 박경림 아버지가 몸이 아픈 것보다 더 고통스러웠던 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더 심각했던 것 같아. 이거는 본인만 불편한 게 아니라 정말 주변 사람들도 굉장히 고통스러울 수 있거든"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경림 아버지가 평소에는 굉장히 인자하시고 소풍도 어머니 대신 와주실 정도로 굉장히 자상했는데 이상하게 술만 드시면 폭력적으로 변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아버지께서 술을 마시면 가족들이 다 피해있을 정도였는데도 거의 매일 술을 드셨다고 한다"고 운을 뗀 연예부기자.
마지막으로 그는 "그래서 한 번은 박경림이 '왜 매일 술을 드시냐?'고 물어봤더니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바로 '전쟁터가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고 동료가 죽어가던 모습이 보인다. 그 공포가 두렵고 무서워서 술을 마신다'라고. 그래서 박경림이 되게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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