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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장동건과 박형식, 두 남자의 호흡이 점점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Suits)'는 닮은 듯 전혀 다른 두 남자의 브로맨스 드라마다. 브로맨스 드라마다보니 '슈츠'는 극중 두 남자의 관계 변화, 이들이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 그로 인한 두 남자의 변화 등이 주요 시청포인트가 되고 있다.
실제 이기는 것만 생각하는 차가운 남자 최강석(장동건)은 고연우(박형식)로 인해 자신의 실수와 똑바로 마주하게 됐다. '인간미'라는 것을 갖게 된 것. 고연우 역시 최강석 덕분에 기회조차 잡지 못했던 꿈 변호사를 향해 다가서고 성장하고 있다.
극중 서로를 변화시키고 조금씩 닮아가는 최강석과 고연우. 이들은 카메라 밖, 장동건과 박형식일 때도 조금씩 서로 닮아가고 있다. 이 같은 케미와 호흡 덕분에 ‘슈츠(Suits)’ 속 최고 조합만의 역대급 브로맨스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5일 '슈츠' 제작진이 촬영현장 속 장동건, 박형식 두 남자의 데칼코마니 케미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제작진이 잠시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동안 2인용 소파에 나란히 앉아 대본을 보며 대화 중이다. 대본을 바라보는 눈빛도, 앉은 자세도 꼭 닮은 두 남자의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유발한다.
제작진은 "장동건과 박형식은 드라마 ‘슈츠(Suits)’를 중심에서 이끄는 두 주인공이다. 그만큼 분량도 많고 준비해야 할 것도 많지만, 두 배우는 언제나 밝은 미소로 촬영에 임한다. 특히 최고조합이 함께 하는 장면에서는 서로에 대한 배려와,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더욱 완벽한 호흡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착착 맞아 떨어지는 두 배우의 호흡이 브로맨스 드라마로서 ‘슈츠(Suits)’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슈츠(Suits)' 13회는 6일 방송된다.
[사진 = 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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