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그렇게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어깨 통증을 털어내고 1군에 돌아온 KIA 윤석민. 2일 광주 두산전서 4⅔이닝 8피안타 4볼넷 2탈삼진 5실점했다. 패스트볼 구속이 예년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했으나 5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물러났다. 상대적으로 두산 타자들의 컨디션도 좋았다.
KIA는 윤석민을 집중 관리하되, 최대한 팀 상황에 맞춰 활용할 계획이다. 현 시점에선 선발투수로 뛰는 것과 함께, 화요일에 선발 등판하면 일요일에 등판하지 않는 스케줄 정도만 확실하다. 어깨부상으로 거의 2년을 쉰 투수다. 나흘 휴식 후 닷새만의 등판은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김기태 감독은 5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6선발은 하지 않는다. 임기영은 오늘까지 불펜에서 대기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매주 선발투수 한 명은 화요일-일요일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다만, 윤석민을 그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보호해줄 방침이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그건 힘들다. 첫 등판 일정을 토요일로 잡은 것도 그렇게 되게 하지 않기 위해(화요일-일요일 선발 등판 스케줄)서였다"라고 말했다. 일단 윤석민의 다음 등판도 8일 부산 롯데전이 유력해 보인다.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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