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롯데 우완투수 노경은(34)이 눈부신 호투로 선발진 잔류에 청신호를 켰다.
노경은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롯데는 12-6으로 승리했고 노경은은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무엇보다 이날 노경은이 7이닝을 소화한 것이 큰 의미가 있었다. 노경은은 두산 시절이던 2014년 5월 1일 잠실 넥센전(8이닝 2실점) 이후 처음으로 7이닝 이상 소화했다.
경기 후 노경은은 "몸이 무겁고 날씨도 좋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운이 따라준 경기였다. 변화구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빠른 승부와 경기 진행 등 생각했던대로 잘 진행됐다"라면서 "7이닝을 소화했지만 평소 퀄리티스타트(QS)만 생각하고 던지는 편이라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곧 박세웅이 합류하는데 이런 경쟁이 있으면 더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나에게도, 팀에게도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노경은.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