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IA가 kt를 연이틀 잡았다.
KIA 타이거즈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5-2로 재역전승 했다. 3연승을 내달리며 30승29패가 됐다. kt는 2연패를 당했다. 26승34패.
선취점은 KIA가 올렸다. 1회초 2사 후 김주찬이 kt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125km 체인지업을 통타, 비거리 115m 좌월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kt는 4회말 선두타자 오태곤이 KIA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의 초구 144km 패스트볼에 반응, 비거리 105m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7호. 5회말에는 선두타자 윤석민이 헥터에게 1B서 2구 123km 커브를 걷어올려 비거리 120m 역전 솔로포를 터트렸다.
KIA가 7회초에 재역전했다. 선두타자 정성훈이 좌전안타를 쳤고, 피어밴드의 폭투로 2루에 들어갔다. 이명기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한승택이 삼진으로 물러나는 사이 대주자 최정민이 3루 도루에 성공했다.
2사 3루. 대타 안치홍이 엄상백을 상대로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쳤다. 그러나 타구를 잡은 kt 심우준이 1루에 악송구를 범해 최정민이 동점 득점을 올렸다. 후속 로저 버나디나가 엄상백에게 1B서 2구 145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0m 좌월 재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KIA는 8회에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최형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범호의 좌중간 안타로 1사 1,3루 찬스. 최정민이 스퀴즈 번트 자세를 취했고, 심재민의 투구를 포수 장성우가 잡지 못하고 떨어뜨린 사이 3루 주자 최형우가 홈을 파고 들었다. 장성우의 패스트볼.
KIA 선발투수 헥터는 8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시즌 7승(2패)째를 따냈다. 김윤동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결승 투런포를 터트린 버나디나가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돋보였다. 김주찬과 최형우도 2안타를 기록했다.
kt 선발투수 피어밴드는 6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했다. 엄상백이 ⅔이닝 3실점(비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버나디나(위), 헥터(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