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크리스 프랫은 ‘쥬라기 월드’ 시리즈 성공의 일등 공신이다. 그는 ‘쥬라기 월드’에 이어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으로 영화의 흥미를 끌어 올렸다.
크리스 프랫은 최근 제작사와 인터뷰에서 “액션 장면이 정말 많았다. 거대한 트럭에서 굴러 떨어지는 장면도 있었고 물속으로 다이빙하는 장면도 있었다. 산을 뛰어내려가는 장면도 있었고 수중 액션 장면도 있었다. 거기에다가 맨주먹으로 아주 격렬하게 싸우는 장면까지 있었다. 액션 히어로물 같은 느낌은 첫 번째 편에도 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몇 배로 늘어난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의 말처럼, 이 영화는 전편보다 인물들의 액션신이 더 많이 등장한다. 화산이 폭발하는 섬에서 도망치는 장면부터 록우드 저택에서 최후의 사투를 벌이는 모습에 이르기까지 숨 쉴 틈조차 없는 액션신이 휘몰아친다.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탄 자이로스피어를 내가 추격하는 장면이 있어요. 이 자이로스피어는 이슬라 누블라 섬 끝자락에서 마치 로켓처럼 붕 떠올라 바닷속으로 빠지죠. 이들을 구하려고 내가 바다 속으로 다이빙을 합니다. 살아 돌아오기 위해서는 생존 본능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이용해 오웬이 군인으로서 받았던 훈련이라도 기억해 내야 했을 거예요.”
그는 파인우드 스튜디오에 있는 수조에서 이 장면을 촬영했다. 익사 직전의 클레어를 구출하기 위해 수면으로 올라와 숨을 들이쉬고 다시 심해로 내려가는 촬영을 반복했다.
크리스 프랫은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의 연출력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바요나 감독은 영화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없다. 새로운 세련됨이 가미된 영화를 좋아한다. 단순히 자신의 눈 앞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연출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아직은 눈에 보이지 않는, 조금만 더 걸어가야 눈에 띄는 무언가를 찾아내서 연출하는 사람이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과학에 대한 영화이자, 상상력, 그리고 서스펜스에 대한 영화이고 이 분야에서는 바요나 감독이 최고이다”라고 말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대위기를 그린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
2D는 물론 IMAX 3D, 4DX 등 다채로운 포맷으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제공 = UPI]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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