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올 시즌 들어 가장 컨디션이 좋은 날 줄 하루였다"
두산 조쉬 린드블럼은 7일 고척 넥센전서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108개의 공으로 5피안타 1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했다. 시즌 8승째를 따내며 팀 동료 세스 후랭코프와 함께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다. 평균자책점 2.64로 김광현(SK)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150km의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섞었다. 13개의 탈삼진은 KBO 입성 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헨리 소사(14개, LG)에 이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2위 기록이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들어 가장 컨디션이 좋은 날 중 하루였다. 원하는 대로 제구가 됐고, 모든 구종이 대체적으로 잘 들어갔다. 포수 양의지도 좋은 리드를 해줘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었다. 완봉 욕심은 있었지만, 투구수가 점점 늘어났고,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기 때문에 코칭스태프와 상의해서 8회까지만 던졌다"라고 말했다.
[린드블럼.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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