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동점골' 프랑스, 미국과 1-1 무승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 후보인 프랑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고도 마무리 부족으로 미국과 무승부를 거뒀다.

프랑스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파르크 올림피크 리오네에서 벌어진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음바페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프랑스는 이날 18개의 슈팅을 쏟아 부었지만, 미국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가로 막혀 한 골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프랑스는 공격에 지루, 그리즈만, 음바페를 배치했다. 중원은 포그바, 마투이디, 캉테가 자리하고 포백 수비는 시디베, 바란, 움티티, 멘디가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꼈다.

프랑스는 7대3의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전반 44분 오히려 미국의 그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일격을 당한 프랑스는 후반에 툴리소, 뎀벨레, 루카스, 파바르 등을 교체로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리고 후반 33분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파바르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음바페가 방향을 바꿔 득점으로 연결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프랑스는 역전골을 뽑기 위해 파상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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