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넥센이 좌타 중심 라인업을 구성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좌타자 7명을 배치했다.
이날 KT 선발로는 사이드암 투수인 고영표가 나선다. 사이드암 투수들은 좌타자에게 약하다는 인식이 있는 것이 사실. 고영표는 좌타자 바깥쪽으로 흐르는 뛰어난 체인지업을 갖고 있지만 성적만 보면 올시즌 좌타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타자 상대로는 피안타율이 .222에 불과하지만 좌타자에게는 .371에 이른다. 피홈런 또한 우타자(2개)와 좌타자(7개) 차이가 크다.
이날 넥센은 이정후(우익수)-임병욱(중견수)-김규민(좌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고종욱(지명타자)-송성문(3루수)-김혜성(2루수)-주효상(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병호와 김하성을 제외한 7명이 좌타자다. 마이클 초이스와 김민성이 제외됐다.
이에 대해 장정석 감독은 "초이스와 김민성 모두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다. 휴식과 함께 상대 선발을 감안했다"라고 설명했다.
[송성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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