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아시안게임 공격수 경쟁이 뜨겁다. 와일드카드가 유력한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등 A대표팀 선수들의 합류가 유력하다. 하지만 23세 이하(U-23) 대표팀 공격수 이근호(포항)는 최선을 다해 자신의 자리를 꿰찬다는 각오다.
이근호는 12일 인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컨디션도 좋고 기분도 좋다. 전지 훈련에 가서도 잘할 자신이 있다”며 밝은 표정을 보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현지 적응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2주간 전지 훈련을 떠났다. 김학범호는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을 포함해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이근호는 치열한 공격수 경쟁에 대해 “모두가 아시안게임에 가면 좋지만, 솔직히 힘든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열심해 하면 갈 확률이 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학범 감독에 대해선 “밖에선 아버지 같이 편하다. 하지만 훈련장 안에서는 타이트하고 훈련이 매우 힘들다”며 웃었다.
원팀을 강조하는 김학범 감독은 무더운 날씨의 인도네시아 환경에 적응하려면 동료를 위해 희생하는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근호는 “그런 부분을 강조하신다. 그래서 모두 경쟁 의식이 강해졌다. 희생하는 부분에 대해서 공간하는 건 좋다. 덕분에 팀 분위기도 좋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덥고 습한 날씨에 대해선 “예전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는 비가 많이 와서 더운 건 몰랐다. 그런데 이번에는 많이 덥다고 하더라. 잘 뭉쳐서 이겨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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