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C가 모처럼 연승 기쁨을 누렸다.
NC 다이노스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로건 베렛의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23승 44패를 기록했다. NC가 연승에 성공한 것은 4월 25~26일 삼성전 이후 처음이다. 반면 LG는 3연패, 시즌 성적 37승 31패가 됐다.
선취점 역시 NC가 뽑았다. NC는 1회말 박민우의 2루타와 도루로 만든 1사 3루에서 나성범의 희생 플라이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 숨을 고른 NC는 3회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중심에는 홈런이 있었다. NC는 2사 2, 3루에서 나성범의 우월 3점 홈런으로 4-0을 만들었다. 이어 재비어 스크럭스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5-0으로 벌렸다.
4회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김성욱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6-0까지 앞선 것.
5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LG는 6회 반격에 나섰다. 2사 이후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 채은성의 2타점 2루타로 3-6까지 따라 붙었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고 마지막에 웃은 팀은 NC였다.
NC 선발 베렛은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5패)째를 챙겼다. 4월 25일 삼성전 이후 49일만의 승리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홈런 포함 4타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김성욱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작성했으며 박민우도 3안타 경기를 펼쳤다.
LG는 선발 차우찬이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6실점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차우찬은 시즌 5패(6승)째.
[로건 베렛.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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