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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강기영이 안방극장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극중 강기영은 유명그룹 사장이자 박서준(이영준 역)의 친구 박유식 역을 맡았다. 박서준에게 김비서 박민영(김미소 역)이 오른팔 같은 존재라면 강기영은 왼팔 같은 존재로, 박서준의 연애고민 상담을 도맡는다.
강기영의 연애 상담이 빛을 발하는 또 다른 이유는 10년간의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온 화려한 돌싱이니만큼 그 내공(?)이 상당한 것. 첫 회부터 시선을 끌었던 강기영은 때로는 박서준과 박민영의 사이에서 그들을 잇는 큐피트로, 때로는 박서준의 편에 서서 그를 도와주는 든든한 우군으로 활약함으로써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전개되는 데에 큰 공을 세우고 있다.
13일 방송된 3회에서 강기영은 소개팅에 나간 박민영이 신경 쓰이는 박서준의 마음을 꿰뚫고 이를 능청스럽게 자극하거나, 빠른 눈치와 순발력을 발휘해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주는 등 재간을 보였다. 이처럼 강기영은 적재적소에서 감칠맛 나는 열연을 보여주며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또한 웹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가장 높다는 평과 함께 톡톡 튀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를 담당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유본컴퍼니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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