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허인회(스릭슨)가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웠다.
허인회는 14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 742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허인회는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2위 고바야시 신타로(일본), 이성호 등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 코스에서 9언더파는 2005년 신한동해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강경남, 2006년 같은 대회 3라운드에서 황인춘이 각각 달성한 바 있다.
허인회는 이번 대회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최근 우승은 지난 2015년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이었다.
허인회는 경기 후 “첫 홀인 10번 홀을 보기로 시작해 코스레코드는 세우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후반 첫 홀인 1번 홀 이글로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기 후반 4홀이 남았을 때 최대한 집중하려 했다”라며 “마지막 9번 홀에서 버디를 넣으면 코스레코드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생각이 많아졌던 것 같다. 아쉬움은 남지만 스코어는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그래도 말을 아끼려고 한다. 차분한 마음으로 남은 경기에 임하겠다. 마지막 날에 우승 인터뷰를 꼭 하고 싶다”라고 당찬 각오를 덧붙였다.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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