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구원투수 진명호가 결국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롯데는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우완투수 진명호를 1군에서 제외했다.
진명호는 전날 삼성전에서 6회 올라와 3타자 연속으로 볼넷을 헌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5월 13경기서 평균자책점 0을 남기며 뒷문을 든든히 지킨 그였지만 6월 5경기 평균자책점 27.00의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경기에 앞서 만난 조원우 롯데 감독은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조정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소 이유를 설명하며 “초반에 마운드가 흔들릴 때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준 선수다. 지금은 부진하지만 어쨌든 1군에서 써야한다. 구위를 회복하면 다시 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진명호의 말소로 좌완 이명우를 등록했다. 조 감독은 “마무리투수를 제외하고는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불펜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진명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