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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던 세네갈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에서 세계 8위 폴란드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세네갈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옷크리티예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폴란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세네갈은 앞서 10명이 싸운 콜롬비아를 2-1로 꺾은 일본과 함께 조 선두에 올라섰다.
세네갈은 전반 37분 상대 자책골로 행운의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에는 니앙이 폴란드의 백패스를 가로채 추가골을 터트리며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폴란드를 제압했다.
경기 후 이번 대회 유일한 흑인 감독인 세네갈의 알리우 시세는 “전술적으로 정신적으로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했다. 16강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 대륙이 모두 우리를 응원하고 있다. 아프리카를 대표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세네갈은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 그는 “일본전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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