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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허스트리'에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깜짝 출연, 눈길을 끌고 있다.
배급사 NEW는 20일 오전, '허스토리'의 새로운 스틸 컷을 공개했다. 명품 신스틸러들의 활약이 담겨 있었다.
진선규, 안세하, 정인기, 박정자 등 남다른 존재감을 지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작품을 더욱 빛냈다.
지난해 '범죄도시'로 대세로 떠오른 진선규는 영화에 목소리로 깜짝 등장했다. 영화 후반부 사진관에서 원고단 할머니들을 촬영하는 사진사의 목소리로 출연, 관객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또한 안세하는 원고단 할머니들을 태우는 택시 기사로 등장해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선보이며 극에 유쾌한 분위기를 불어 넣는다.
정인기는 문정숙이 운영하는 여행사에서 사고를 치고 해고당하는 직원으로 출연했다. 문정숙을 위기에 처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재판 준비 과정에서 결정적인 돌파구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연기한 정인기는 명품 조연 배우의 면모를 톡톡히 드러내며 극의 흥미를 고조시킨다.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 박정자는 극중 과거 위안소 관리인으로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사한다. 오랜 기간 죄책감으로 인한 고통을 떠안고 살아 온 인물로 분해 명불허전 연기력을 자랑했다.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재판' 실화를 다뤘다. 오는 27일 개봉.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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