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김혜성이 데뷔 이후 첫 1번 타자로 나선다.
김혜성(넥센 히어로즈)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넥센은 주중 두산과의 3연전에서 또 부상 악몽을 겪었다. 부동의 1번 타자인 이정후가 어깨관절와순 파열로 전반기를 마감한 것.
전날은 예진원이 1번 타자로 출장한 가운데 이날은 김혜성을 리드오프로 내세웠다. 김혜성이 1번 타자로 출장하는 것은 지난해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전까지 성적은 69경기 타율 .272 2홈런 25타점 13도루 34득점.
이에 대해 장정석 감독은 "사실 김규민을 1번 타자에 기용하고 싶은데 김규민과 임병욱의 타격 사이클이 떨어진 상황이다. 김규민의 타격 페이스가 빨리 올라와서 그 역할(1번 타자)을 해줘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최근 10경기 타율 .143에 그치며 선발 출전 횟수가 줄어든 김규민은 이날 8번 타자 중견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넥센은 김혜성(2루수)-이택근(좌익수)-김하성(유격수)-박병호(1루수)-고종욱(지명타자)-김민성(3루수)-마이클 초이스(우익수)-김규민(중견수)-주효상(포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넥센 김혜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