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난타전 끝 승수를 추가했다.
SK 와이번스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난타전 끝 13-9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두면서 39승32패1무가 됐다. 4위 유지. kt는 3연패에 빠졌다. 28승45패1무.
SK는 1회초 선두타자 노수광의 우선상 2루타에 이어 한동민의 우월 투런포, 제이미 로맥의 좌월 백투백 솔로포로 가볍게 기선을 제압했다. 계속해서 김동엽, 이재원, 최항의 연속안타로 또 1점을 뽑았다.
kt는 2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의 좌월 솔로포에 이어 3회말 심우준의 중전안타, 유한준의 좌전안타로 잡은 2사 1,2루 찬스서 윤석민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SK가 4회초 최항의 좌전안타, 박정권의 중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뒤 노수광의 우선상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나자 kt는 4회말 이해창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kt는 5회말 5-5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강백호가 중전안타를 쳤다. 유한준의 우중간 안타 때 3루에 들어가다 비디오판독 끝 아웃됐다. 그러나 윤석민, 오태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이해창이 1타점 동점 좌전적시타를 뽑아냈다.
SK가 7회초에 균형을 깼다. 1사 후 이재원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포일로 출루했다. 김성현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나주환의 1타점 좌선상 2루타, 김강민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앞서갔다. 그러자 kt는 윤석민의 좌전안타와 2루 도루, 이해창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대타 이진영의 볼넷에 이어 심우준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강백호가 2타점 역전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SK가 8회초에 또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노수광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에 이어 한동민이 우중간 재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로맥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김동엽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9회초에는 나주환이 좌월 솔로포, 한동민이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SK 선발투수 문승원은 4⅔이닝 9피안타 2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김태훈, 정영일, 박희수, 채병용, 박정배가 재역전극을 도왔다. 채병용이 ⅓이닝 동안 공 2개를 던져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챙겼다. 타선에선 톱타자 노수광이 4안타 1타점 2득점, 결승홈런 포함 홈런 3방에 5타점 3득점한 한동민이 가장 돋보였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5이닝 9피안타 3탈삼진 1볼넷 5실점했다. 주권이 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이해창이 3안타 4타점으로 분전했다.
[한동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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