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크로아티아가 아이슬란드를 꺾고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27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아이슬란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3전 전승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며 C조 2위 덴마크와 격돌하게 됐다. 반면 아이슬란드는 1무 2패(승점1)로 탈락했다.
아이슬란드는 핀보가손, 구드문드손, 시구르드손, 비아르드나손, 군나르손, 하들프레드손, 세바르손, 인가손, 시구드르손, 마그누손, 할도르손이 출전했다.
크로아티아는 크리마리치, 페리시치, 바델, 코바시치, 모드리치, 피아차, 피바리치, 촐루카, 칼레타-카, 예드바이, 칼리니치가 나왔다.
점유율은 크로아티아가 7대 3으로 높았지만 오히려 슈팅 숫자는 전반에 아이슬란드가 8대 4로 더 많았다. 아이슬란드는 특유의 두 줄 수비 후 역습으로 크로아티아를 공략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전반에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경기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크로아티아가 후반 8분 바델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아이슬라드가 후반 31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시구드르손이 차 넣으며 균형을 이뤘다.
승부는 후반 막판에 갈렸다. 종료 직전 페리시치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크로아티아가 2-1로 승리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