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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러시아월드컵 16강 대진의 절반이 결정됐다. 첫 경기부터 우승후보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정면 충돌한다.
프랑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C조 최종전서 덴마크와 0-0으로 비겼다. 프랑스와 덴마크는 비기기만 해도 나란히 1~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무리하지 않는 경기운용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D조는 극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크로아티아가 아이슬란드를 2-1로 잡으면서 1위를 확정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전서 후반 40분 로호의 결승골로 2-1 승리, 1승1무1패로 조 2위를 확정했다.
전반에 리오넬 메시가 부진을 극복하고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후반 5분에 모지스에게 동점 페널티킥 골을 허용,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극적인 결승골로 D조 2위를 확정했다. 나이지리아는 3위로 밀려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써 C조 1위 프랑스와 D조 2위 아르헨티나, 두 축구강국이 16강 토너먼트 첫 판부터 맞붙는다. 심지어 대회 스케줄을 보면 C조 1위와 D조 2위는 16강 8경기 중 맨 처음 맞붙는다, 30일 오후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격돌한다.
D조 1위 크로아티아는 C조 2위 덴마크와 16강서 만난다. 한편, A,B조는 우루과이-포르투갈, 스페인-러시아의 16강 격돌이 확정된 상태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전 승자는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전 승자와 8강서 만난다.
[프랑스 선수들(위), 아르헨티나 선수들(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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