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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홍혜걸-여에스더 부부가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 기복으로 웃음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홍혜걸-여에스더 부부는 영산도로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출발부터 전쟁이 벌어졌다. 출발한 뒤 홍혜걸이 주민등록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야기한 것. 이에 두 사람이 언쟁을 벌였고, 잊을 만 하면 다시 등장하며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여에스더는 “저는 사실 이번 여행도 그리 가고 싶지 않았다. 왜냐면 남편 따라가서 한 번도 편안한 적이 없다. 남편이 저리 원하니 한 번은 남편이 원하는 곳을 따라가주자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다음번엔 짐이 문제였다. 1박2일 여행에 캐리어 두 개를 끌고 오자 홍혜걸이 타박한 것. 다시 두 사람이 언쟁을 벌였고, 급기야 분노 조정 시간이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영산도를 가기 위해 배를 갈아탄 후에는 잠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이는가 하더니 다시 주민등록증 이야기가 언급, 분위기가 싸해졌다. 도돌이표 같은 두 사람의 이야기가 폭소케 했다.
영산도에 도착한 후 홍혜결-여에스더 부부는 집에서처럼 각방을 쓰기로 해 눈길을 모았다. 벌레를 싫어하는 여에스더는 섬에서까지 각방을 쓸 생각은 없었지만 “남편은 또 벌레를 데리고 들어올 성격이니까 일단은 안전하게 제 구역을 확보하려고 자연스레 각방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시 달달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밖으로 나온 후 다정한 부부가 된 것. 이장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두 사람은 ‘타이타닉’ 포즈를 따라하는 등 달달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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