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45년 차 배우' 김해숙이 자신의 '국민 엄마' 타이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해숙은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국민 엄마' 타이틀이 너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가정의 엄마로 사는 것도 힘든데 '국민 엄마' 아니냐. 그 어떤 상보다 힘이 된다. 이런 건 원한다고 얻어지는 게 아니지 않은가"라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김해숙은 "모든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여전히 뜨거운 연기 열정을 엿보게 했다. 그는 "나는 연기를 쉬면 병나는 것 같다. 일을 하니까 건강한 것 같다. 정말로 감사한 일이다. 이 나이에 열심히 활동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라고 전했다.
김해숙은 "자기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걸 할 때 가장 빛이 나고 모든 걸 이겨낼 수 있다"라며 "나는 새로운 캐릭터를 받고 현장에 나갈 때가 그렇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숙은 영화 '허스토리'에서 위안부 피해자 배정길 역할을 연기했다. '허스토리'는 '관부재판' 실화를 다룬 민규동 감독의 신작이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