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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미교가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며 여자 솔로가수로서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브이홀에서는 비교의 첫 번째 미니앨범 '빗소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미교는 SNS에서 윤종신의 '좋니'의 답가를 부르며 많은 화제가 됐다. 지난 1월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하며 정식 가수가 된 그는 6개월만에 첫 번째 미니앨범 '빗소리'를 발표하고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미교의 큰 장점은 성숙하면서도 애절한 보컬이다. 데뷔곡 '잊어도 그것이'는 미교의 장점을 잘 살린 곡이며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빗소리' 역시 처연하면서도 애절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미교는 앨범 활동 뿐만 아니라 OST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라디오로맨스' 등에 참여해 주목받았다. 그는 "사랑과 이별이라는 감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않을까 싶다. OST 작업을 하면서 그런 면이 차별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빗소리'의 작곡가 미친기집애는 쇼케이스 현장에 참석해 "미교는 굉장히 색깔이 많은 친구다. 작업을 많이 해봤는데 작곡가 입장에서는 녹음을 하기 편한 친구다. '빗소리' 역시 소화를 잘 해줘서 녹음을 빨리 끝냈다"며 "착하고 연습도 열심히 하고 디테일이 강한 친구다. 지금처럼 음악 활동을 열심히 하고 함께 작업했으면 좋겠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미교는 솔로가수로서 자부심을 내비쳤다. 그는 "요즘 걸그룹이 많이 활동한다. 저 혼자만의 목소리로 감성을 전할 수 있다는게 큰 메이트가 있다. 미교만의 목소리는 특별하다고 스스하다고 생각한다"며 "걸그룹 전혀 부럽지 않다. 솔로지만 회사 식구분들도 함께 있다. 그 분들이 제 멤버다. 전혀 외롭거나 재미없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진출 등 다양한 활등을 준비 중이다. 미교는 "데뷔하면서 대학행사도 많이 다니고 버스킹도 많이 했다. 가장 기뻤던 순간은 제 노래를 따라 불러주는 분들이 계시더라. 그런 장면이 너무 감사하다"며 "올해 8월에 일본 진출 계획이 있다. 정말 감사한 기회라서 열심히 할 예정이다. 각종 페스티벌에서 참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올여름 트와이스, 경리, 모모랜드 등 걸그룹 대전이 이뤄지는 가운데 미교가 솔로 여가수의 자존심을 지킬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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