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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유시민 작가를 입각시켜달라는 국민 청원이 등장했다.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시민 씨를 입각시켜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유시민 씨가 '썰전' 방송을 다음회차로 그만 둔다고 합니다. 그만두는 사유를 그가 밝힌 전문을 통해 보면 정치와 더 멀어지고 싶고, 본업에 충실하고 싶어서라고 밝힙니다만 현 정부의 일자리창출정책에 발맞추어, 유시민 씨의 취업은 노년일자리창출에 기표로 사용될 것입니다. 그리고 정치와 더 멀어지고 싶다는 유시민씨의 바램 또한 이를 통해 충족이 가능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알고 있기로는 공무원 정치 중립 의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입각하면 공무원 되는 것이잖습니까. 정치 중립 의무를 지키다보면 자연스레 유시민 씨는 정치와 멀어질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JTBC 측은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이달 28일(목)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유시민 작가는 JTBC를 통해 "2013년 정계를 떠난 후 세상에서 한두 걸음 떨어져 살고 싶었는데 '썰전' 출연으로 인해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정치에서 더 멀어지고 싶어서 정치 비평의 세계와 작별하려 합니다. '무늬만 당원'으로서 가지고 있었던 정의당의 당적도 같은 이유 때문에 정리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본업인 글쓰기에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라며 '썰전'을 떠나는 이유를 전했다.
한편 유시민 작가 후임으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낙점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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