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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도시어부’ 이경규의 꿈이 이뤄졌다.
지난 28일 밤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는 이경규가 황금배지를 획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전 미팅 당시 이경규는 ‘도시어부’의 에이스 마이크로닷을 향해 “야 대방어. 이번에 알래스카 가야지. 날 좀 밀어줘”라고 말했다. 이덕화와 이경규가 황금배지를 하나만 더 획득하면 해외 출조권이 주어지는 상황. 그동안 이경규는 오매불망 알래스카 출조를 염원해 온 바 있다.
본격적인 낚시에 나섰지만 황금배지 획득이 쉽지 않았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위너의 송민호와 김진우. 이들 중 송민호가 낚시 초보였음에도 대번에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경규가 “아버지 한 번 찾아야겠는데 이거?”라며 “아버지!!! 아버지, 경규예요! 한 마리 주세요!”라고 외쳤지만 ‘용왕 아버지’의 선택은 송민호였다. 송민호에게 입질이 온 것.
이후 이경규는 ‘용왕의 새 아들’, ‘송태공’ 송민호에게 밀리는 듯한 양상을 보였다. 급기야 이경규는 “아버지 외로워요! 진우랑 저만 못 잡았단 말이에요!”라며 “아버지! 아 좀 보내줘봐요 고기! 왜 그래요 도대체!”라고 소리치며 대광어를 염원했다.
심지어 송민호가 7짜 광어를 잡는 상황이 벌어졌다. 송민호의 대물 소식에 마이크로닷은 “민호야 그만 잡아”라고 부탁 겸 조언을 했고, 이덕화는 “민호 쟤 미쳤나봐”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미친놈이 범 잡는다고… 아 괜히 데려와가지고… 아니 위너는 한 명만 있으면 되잖아”라고 한껏 투덜댔다. 세 사람 모두 ‘이경규가 황금배지를 획득, 알래스카에 가자’는 목표를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이경규의 대물 광어를 바라고 있었기 때문.
이런 염원에 ‘아버지’가 화답했다. 이경규에게 8짜 광어, 딱 80cm가 되는 광어를 선물한 것. 이경규는 척 봐도 커 보이는 광어의 모습에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또 “내가 신이다! 너희들은 보고 있느냐! 진정 내가 신이다! 용왕님 고맙습니다! 아버지!”라고 외치며 승리에 도취된 모습을 보였다.
모두의 염원대로 이경규의 광어는 8짜였다. 입술을 내밀고, 몸을 쭉 당겨 겨우 80을 맞췄다. PD의 “80!”이라는 말에 다들 환호했고, “알래스카”를 연호했다. 이경규의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사진 = 채널A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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