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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복면가왕' 밥 로스가 가왕의 자리를 지켰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제80대 가왕 결정전이 그려졌다. 이날 가수 강남, 개그맨 김준현, 뉴이스트W 백호의 정체가 공개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호영은 용과에 대해 "진한 위스키가 생각나는 목소리였다"라고 말했다. 또 예능초보같은 귀여운 모습을 보였고, 그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는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며 가수 활동도 하고 있는 강남이었다.
강남은 모두를 속인 것에 대해 기뻐하며 활기차게 춤을 췄다. MC 김성주는 "예능이 서툴다고? 초보라고?"라며 깐족거리며 강남과 미소를 지었다.
이어 모아이의 정체도 공개됐다. 그는 듬직한 체구에 미성의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지만 안타깝게 2라운드에서 탈락했고, 그는 3라운드에서 부르려고 했던 장미여관의 '봉숙이'를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모아이의 정체는 김준현이었다. 그는 "이제 좀 살것 같다"라며 "다리가 엄청 떨렸다. 주저앉을 뻔 했다. 긴장돼서 밥을 못 먹었다"라며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3라운드에서 산호소녀가 가왕 결정전으로 진출한 가운데, 베컴의 정체가 공개됐다. 베컴은 뉴이스트W의 멤버 백호였다. 판정단들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백호의 등장에 "저렇게 어린 사람이었다고?"라며 놀라워했다.
백호는 이번 뉴이스트W의 앨범 전곡의 작사·작곡을 했다고 알려져 더 눈길을 끌었다. 김현철은 "앞으로 수많은 노래를 만들어야할텐데, 선배들 노래를 저렇게 잘 소화한다는게 대단하다. 나중에 곡도 한 번 같이 쓰자"라고 말했다.
백호는 "개인기가 진짜 없다. 그런데 가면을 쓰니까 자신감이 생겨났다. 출연을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인데 순위와 맞바꿀 수 없는 칭찬들을 많이 해주셨다"라며 '복면가왕'에 출연한 의미를 전했다.
79대 가왕으로 오른 밥 로스는 산호소녀의 새로운 가왕을 저지하기 위해 가왕 방어전 무대에서 이하이의 '한숨'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불렀다. 밥 로스가 가왕 방어전에서 승리한 가운데, 산호소녀의 정체가 공개됐다. 산호소녀는 버블시스터즈 출신 가수 김수연이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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