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후반기 시작과 함께 가능할 수도 있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정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신인왕인 이정후는 올해도 뛰어난 타격 실력을 선보였다. 59경기에 나서 타율 .332 4홈런 27타점 4도루 40득점을 기록했다.
현재는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지난 6월 20일 잠실 두산전 도중 부상을 입었기 때문. 그는 만루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3루까지 향했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어깨에 충격을 입었고 결국 교체됐다.
정밀 검진결과 왼쪽 어깨 내측 전하방 관절 와순 파열 판정을 받았다. 복귀까지 6주 정도 예상됐다.
재활 과정은 나쁘지 않다. 장정석 감독은 "이정후는 후반기 시작(17일 고척 LG전)과 함께 가능할 수도 있다"면서도 "2군에서 실전을 치른 뒤 문제가 없어야 정확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넥센은 이정후가 이탈한 뒤 마땅한 리드오프가 없는 상황이다. 이정후가 후반기 시작과 함께 복귀한다면 팀 타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넥센 이정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