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한국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3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에는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 홍보 차 내한한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참여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는 고전 영화 상영관인 로맨스 극장에서 현실로 나오게 된 흑백 영화 속 공주님 미유키와 사랑에 빠지게 된 영화감독 지망생 켄지의 마법 같은 러브 스토리를 그린 판타지 감성 멜로다.
전작들에서 멋들어진 남자 주인공으로 주로 연기했던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허술하고 어리버리한 면모를 조금 더 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사카구치 켄타로는 "영화 전반부에서 한심한 캐릭터인데 지금까지는 해본 적 없는 캐릭터"라며 "무엇보다 이 영화는 흑백과 컬러가 공존하는 세계라 독특하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국내 배우 서강준과 닮은꼴로 더욱 유명해졌다. 또한 최근에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시그널'을 리메이크한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에 출연해 입지를 다진 바.
인기에 힘입어 한국을 세 번째 방문한 사카구치 켄타로이지만 본격적으로 팬들과 소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에 부응하듯 빠른 속도로 하트 100만 개 돌파에 성공한 사카구치 켄타로는 공약으로 렌즈 앞으로 다가와 키스를 날렸고 직후에 쑥스러워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환호를 더욱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이날 생일을 맞이한 그는 팬들에게 특별한 생일 축하를 받으며 "영화가 흥행하고 또한 한국에 다시 오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며 "한국 팬들 너무 감사하다. 아직 팬미팅 계획은 없지만 좋은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니 한국말로 "감사합니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한편, '오늘 밤, 로맨스'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사진 = V라이브 캡처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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