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안양이 대구FC에서 활약한 수비수 홍승현을 임대 영입했다.
FC안양은 3일 홍승현 영입을 발표했다. 동북중-동북고를 거친 홍승현은 지난 2016년 대구에 신인자유계약을 통해 입단했다. 2016년 R리그에 꾸준히 나서며 실력을 키운 그는 2017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한 대구에서 22경기에 나서며 대구의 잔류에 큰 보탬이 됐다. 그 활약을 바탕으로 홍승현은 지난해 말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과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U-23 대표팀 1차 소집 명단에도 포함됐었다. K리그 총 기록은 통산 26경기 1어시스트다.
홍승현은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활동량이 큰 장점이다. 측면에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고 우측 사이드백 위치에서 공수를 넘나들며 활약할 수 있기 때문에 안양의 수비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양에 합류한 홍승현은 “안양에서 뛸 수 있게 되어 매우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선수생활의 첫 임대 생활이고 아직 많은 것이 낯설지만 빠른 시간 안에 팀에 녹아들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인사드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FC안양 고정운 감독은 “오랜 시간 동안 지켜봤던 선수다. 다양한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어 크게 경쟁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8일 오후 6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8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FC안양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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