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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함소원과 중국인 시어머니의 첫 만남이 임박했다.
3일 밤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5회에서는 결혼 전 영상 통화로만 만났던 남편 진화의 어머니, 첫째 누나와 처음으로 대면하는 함소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들이 만남을 가지게 된 장소는 제주도. 함소원은 제주도를 좋아하는 시어머니를 위해, 시어머니는 임신한 며느리를 빨리 보기 위해 제주도로 향하게 됐다.
시어머니가 도착하기 전 예쁘게 한복을 차려입은 함소원. 그는 "(시어머니를) 더 일찍 뵈었어야 했는데, 내가 임신을 너무 빨리 했다. 비행기를 길게 못 타니까 아직 뵙질 못했다. 더 늦어지면 안될 것 같아서 제주도에서 만나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진화에게도 한복을 입힌 함소원은 남편이 어머니를 모셔오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는 사이, 서툰 실력으로 요리 만들기에 돌입했다.
잠시 후 범상치 않은 포스를 뽐내며 진화의 어머니와 큰 누나가 제주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카메라 앞에 선 진화의 어머니와 큰 누나는 "함소원의 시어머니다", "함소원의 시누이다"고 서툰 한국어로 자신들을 소개했다.
함소원은 "시어머니와는 13살 차이가 난다. 그리고 시누이는 나보다 7살이 어리다. 하지만 당연히 호칭은 시누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숙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진화의 어머니는 "제주에서 돌하르방의 코를 만져야 한다. 아들을 낳아야 한다"고 바람을 말해 진화를 당황케 했다. MC 이휘재는 "중국은 아직 남아선호사상이 심하다"고 덧붙였다.
긴장감이 흐를 수 밖에 없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첫 만남. 함소원과 중국인 시어머니는 서로에게 어떤 첫 인상을 남기게 될까? 이들의 본격적인 만남은 오는 10일 방송분에서 그려질 예정이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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