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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 2007년 44살의 나이로 17세 연하 이지연과 웨딩마치를 울린 배우 김승환이 아들, 딸에게 자신의 나이를 알려주지 않은 이유를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서 김승환은 아들과 딸에게 "저 아저씨(PD) 아직 결혼 안 했대"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43세인데 결혼 안 했어. 아빠... 아빠보다 훨씬 나이 많은데. 아빠 32살이잖아. 아니다. 엄마가 38세니까 내가 42살"이라고 너스레를 떤 김승환.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내 나이를 잘 모른다. 내가 계속 43세라고 해서 그렇게 알고 있지. 아내랑 5세 차이로"라고 고백했다.
이어 "왜냐하면 그... 충격 받을까 봐. 우리 딸 봐. 내 흰머리 뽑아주면서 '염색했으면 좋겠다'고 바로 그러잖아. 친구들이 '너희 아빠 흰머리 많다. 할아버지야?' 이런 거 무조건 싫거든. 못 오게 한다니까 학교를"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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