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재현이 득녀 소감을 전했다.
박재현은 5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쪼글쪼글한 딱지. 나를 어디가 닮고 어디가 다른지, 예쁜건지 안 예쁜건지는 모르겠는데 오늘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위대한 모습을 보았다는 생각은 확실하다"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딸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눈물이 그냥 나더라. 널 보니까. 딱지야. 축하해. 엄마 된거. 사랑해. 여보. 내사랑 한혜주. 내딸 딱지. 배우 박재현 딸 10분 보고 널 혼자 많은 검사들을 하게 하려니 마음이"라며 "아빠가 미안해. 수정대혈관전위 심실중격결손이라는 병을 안겨줘서. 그치만 우리 딸 아무 걱정 안 할 수 있게 다 이겨내고 남들과 심장 조금 다르지만 건강할 수 있다니 너무 너무 고마워"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딸은 흔하지 않은 심장을 가졌으니 흔하지 않은 사랑을 가지고 태어난거야. 선천성심장병 겁내지 마세요. 다 치료 된답니다"라며 "행복해. 나에게도 이런 날이. 사랑해 엄마 아빠 여보 형 우리 가족. 새 식구.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 합니다~ 엄마 아빠랑 같이 병원 떠나요. 사랑하는 내 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16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한 박재현은 5일 오전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품에 안았다. 결혼 4개월만에 아빠가 된 것. 1996년 데뷔한 박재현은 13년 동안 MBC '서프라이즈'에 재연 배우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사진 = 박재현 인스타그램]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