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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이상민이 100억원대 빚을 떠안은 과정을 담담하게 밝혔다.
지난 8일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이상민은 운전하던 도중 가수 승리에게 과거 실패담을 털어놓았다.
그는 “양형석 형이랑 자주 만났는데, 내가 제작자가 된 뒤부터 만나는 일이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승리가 “최고의 자리가 되게 무거운 것 같다”고 하자, 이상민은 “되게 무거운 옷을 입고 있는 거다. (망했기 때문에) 누군가 그 옷을 벗겨갔다”라고 말했다.
“왜 갑자기 그렇게 됐냐”는 승리의 질문에 이상민은 “정확하게 32살에 망했다”면서 “전문분야가 아닌 건설업에 투자를 했는데, 1원도 회수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음반사업에 20억, 건설사업에 30억, 여기저기 보증금에 10~20억원 정도 빚졌다”라고 설명했다.
승리는 “100억 까먹은거네요”라고 말했다.
패널로 출연한 박중훈은 “저렇게 말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들이 있었을까”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사진 = 방송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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