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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26)이 연인인 배우 홍수현(38)을 향한 과감한 사랑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10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목동 KT정보전산센터 스튜디오에서는 SBS 플러스 '맛있는 이야기-음담패썰(이하 '음담패썰')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서동은PD를 비롯해 개그맨 김준현, 권혁수, 래퍼 마이크로닷, 노중훈 작가가 참석했다.
최강의 '먹방' 라인업 김준현, 권혁수, 마이크로닷이 한데 모인 점도 돋보였지만 특히 이날 단연 주목을 받았던 건 마이크로닷(26)이었다. 지난 1일 배우 홍수현(38)과의 열애설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인물이기 때문.
지난해 10월 종합편성채널 채널A '도시어부'에 게스트로 출연한 홍수현은 12살의 연하 마이크로닷과 묘한 핑크빛 기류를 뿜어냈던 바,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한 케이스라 더욱이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열애 인정 이후 첫 공식석상에 선 마이크로닷은 홍수현과 관련된 이야기에 쑥스럽게 웃으면서도 "네. 열애를 인정했다. 되게 행복하게 사랑하고 있다. 여기 다섯 분이 모두 음식을 사랑하듯이 저희는 끝없게, 건강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어 홍수현이 첫 방송을 모니터링했냐는 질문에 "그 분은 아직 방송을 못 보셨다. 저는 20분 보고 나서 '도시어부' 촬영을 하러 갔고그 분도 그 때 촬영을 하고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를 듣던 김준현은 "이렇게까지 솔직할 필요 없다. 그냥 재미있게 잘 봤다고 해라. 우리 프로그램 덕 좀 보자"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하게 했다. 이후에도 김준현은 재치 있게 마이크로닷에게서 홍수현과의 이야기를 끄집어내려했지만 마이크로닷은 연신 순수한 면모로 횡설수설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애정은 진심을 다해 표현했다.
더불어 마이크로닷은 "형들이 마이크로닷을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인 것 같냐"는 MC의 질문에 "저 되게 애교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그냥 솔직해서 귀여워 보이는 것 같다. 그냥 거기서 즐거움이 나오는 것 같고 형들과 있는 게 어울리는 것 같다"고 대답하며 '모태 애교'의 면모를 자랑했다. 김준현은 "자기가 귀여운 걸 아는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하는 게 귀엽다"고 덧붙여 의외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음담패썰'은 '음식을 둘러싼 담대하고 패기 있는 썰'의 줄임말로, 음식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차트 토크쇼로 전 세계 음식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통해 시청자들의 지적욕구부터 침샘 자극까지 책임지는 새로운 식(食)예능으로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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