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와일드카드(23세 이상 선수)로 발탁된 손흥민(26,토트넘)이 인터뷰 없이 출국했다.
손흥민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소속팀 토트넘 합류차 출국한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합류 시기를 놓고 구단과 최종 조율을 할 계획이다.
부친인 손웅정씨와 함께 공항에 나타난 손흥민은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출국장으로 빠져 나갔다.
30여명의 팬들이 손흥민에게 사인을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정중히 거절하는 등 조심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이날 오전 김학범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 20명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조현우, 황의조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뽑혔다.
김학범 감독은 “합류는 한다. 그러나 합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손흥민을 제외할 수 있는 감심장을 가진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루라도 빨리 들어오는 게 좋다. 손흥민 본인의 의지도 강하다”고 말했다.
관건은 토트넘과의 합의점을 찾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선 조별리그를 건너 뛰고 8강부터 합류할 수도 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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