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유나이티드의 정태욱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 참가할 엔트리 20명을 발표했다. 제주에서는 정태욱이 이름을 올렸다.
정태욱은 제주 U-18 유스 팀이 배출한 U-20 월드컵 스타플레이어다. 194cm, 88kg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정태욱은 제공권뿐만 아니라 대인 방어와 빌드업이 좋다.
올 시즌 제주에 입단한 정태욱은 정규리그 4경기에 출전했다. 교체 카드 위주로 활용되고 있지만 오반석 조용형 권한진 김원일 알렉스 등 K리그 정상급 수비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경험과 세기를 더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무대에 오르는 정태욱은 "제주에 와서 좋은 기회가 계속 찾아오고 있다. 제주 유스 출신으로 책임감이 크다.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같이 뛰었던 동료들이 큰 힘이 되고 와일드 카드로 합류하는 선배들이 워낙 좋은 기량을 갖고 있어 자신감이 생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정태욱은 오는 31일 파주NFC에 소집된다.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김학범호는 다음달 9일 이라크를 상대로 국내에서 한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