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전인지(KB금융그룹)가 박인비(KB금융그룹) 대신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나선다.
전인지는 17일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KLPGA투어의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었지만 차후로 미루고 국내에서 개최되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해 내게 주어진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년마다 열리는 국가대항전으로 올해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참가 선수는 국가 별로 여자골프 상위 랭커 4명이다. 한국은 세계랭킹에 따라 박인비, 박성현(KEB하나은행), 유소연(메디힐), 김인경(한화큐셀)이 참가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인비가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불참을 선언하며 문제가 생겼다. 세계랭킹 차순위자는 최혜진(롯데), 고진영(하이트진로), 전인지 순인데 이 대회 기간 여주에서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결국 최혜진과 고진영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참가를 결정하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권이 전인지에게 돌아갔다.
전인지는 “남은 기간 성실히 준비해 한국 대표팀에 기여하고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를 준 UL과 LPGA, 그리고 이러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하이트진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각오을 다졌다.
[전인지.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