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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하지원의 남다른 화성 입성 준비 과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우주인을 꿈꿨다는 하지원은 지난 15일 케이블채널 tvN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첫 방송에서 '우주 덕후'의 뭉클한 화성 입성 서사를 그려내며 남다른 감동을 안겼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하지원의 화성행 준비 과정이 낱낱이 그려지며, 진정성 넘치는 도전 정신이 묘사됐다.
하지원은 화성 탐사 연구 기지(MDRS) 행을 결정하기 전부터, 우주인들을 위해 개발된 운동인 EMA를 즐겨 한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EMA는 무중력 상태의 우주인들이 근육 손실과 골밀도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던 훈련으로, 하지원은 "운동이 잘 맞고, 운동을 하는 동안에는 내가 우주인이 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해 우주인에 대한 순수한 로망을 드러낸 바 있다.
출국 하루 전, 짐을 싸기 위해 공개된 하지원의 집에는 대형 천체 망원경을 비롯해 각종 우주 관련 소품들이 즐비해 눈길을 끌었다. 수많은 우주 아이템 중 하지원의 캐리어에 들어간 '픽'은 우주인들이 신는 장화 모양의 신발로, 밑창이 뚫려 있는 독특한 형태의 '레어템'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하지원은 '우주에서 살기, 일하기, 생존하기'라는 서적과 천문학 관련 서류들을 꼼꼼히 챙겨보며, 화성에 관련한 지식 쌓기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하지원이 출국 전 화성 탐사 연구 기지(MDRS)에 관한 인터넷 동영상과 자료를 탐구하며 마음의 준비를 했고, 세계 각국에서 온 대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언어를 공부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며 "방송을 통해 하지원의 진정성 있는 도전을 애정 있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는 최근 과학사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화성'을 간접 체험해보는 신개념 SF 버라이어티. 하지원과 김병만, 닉쿤, 김세정이 미국 유타 주에 있는 MDRS에서 진행된 '화성 탐사 프로젝트'에 국내 최초로 참여, 일주일 간의 도전을 그려낸다. 22일 오후 4시 40분 방송.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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