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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가 안타, 볼넷, 득점을 고루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했다.
오타니는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휴스턴 선발투수 랜스 맥컬러스를 상대했다. 풀카운트서 6구 84마일(135km) 너클 커브를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안 킨슬러의 좌월 2루타 때 2,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시즌 23득점째.
오타니의 두 번째 타석은 4-1로 앞선 3회말이었다. 무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1B서 2구 94마일(151km) 투심패스트볼에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5-1로 앞선 5회말에는 1사 1루서 시오넬 페레즈를 만났다. 초구 82마일(132km)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돌려 유격수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저스틴 업튼이 2루에서 아웃된 사이 1루를 밟았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타니의 네 번째 타석은 6-3으로 앞선 7회말이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윌 해리스를 만났다. 1B1S서 3구 91마일(146km) 컷패스트볼을 공략,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안 킨슬러의 우월 2루타 때 3루에 들어갔고, 데이비드 플레쳐의 2타점 중전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24득점째.
이후 타선이 폭발했고, 오타니는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다섯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조 스미스를 상대했다. 1S서 2구 87마일(140km) 포심패스트볼에 반응,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올 시즌 오타니의 성적은 48경기서 149타수 42안타 타율 0.282 7홈런 22타점 24득점.
LA 에인절스는 7회에만 7점을 뽑아내며 휴스턴에 14-5로 완승했다. 3연패서 벗어나면서 50승50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휴스턴은 2연승을 마감했다. 66승36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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