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인간이니' 김성령, 인간 VS 로봇 서강준과 엇갈린 운명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성령이 '너도 인간이니'에서 인간과 로봇 아들을 모두 잃을 위기에 놓였다.

김성령은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윤종호)에서 천재 과학자 오로라 역을 맡아 인간 아들은 물론 로봇 아들에게도 진한 모성애를 선보이며 감동을 전하는 중이다. 이 가운데 로봇과 인간, 두 아들과의 엇갈린 운명을 맞닥뜨리게 된 김성령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지난 25, 26회에서 오로라는 20여년 만에 재회한 아들 남신(서강준)과 그 간의 거리를 좁혀가려고 노력했다. 자신의 노력과는 달리 그 누구보다 차가운 태도로 마음의 벽을 높여가는 남신의 태도를 접한 오로라는 그 동안 애틋하게 아들을 기다려온 기대가 무너진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강소봉(공승연)의 곁으로 간 후에도 변함없이 자신을 챙기는 로봇 아들 남신3(서강준)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오로라의 애틋한 눈빛은 그가 여전히 남신3에게 애정을 갖고 있음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처럼 자신이 선택한 인간 남신에게는 냉대를 받는 반면 이미 손을 놓아버린 남신3의 사랑을 뒤늦게 알아버린 오로라. 두 아들 모두를 곁에 둘 수 없는 안타까운 운명을 맞이한 오로라가 앞으로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밤 10시 방송.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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