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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신과함께-인과 연'이 삼차사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24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언론시사회에는 많은 취재진들과 관계자들이 모였다. 지난해 12월 개봉해 1,4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과함께-죄와 벌'의 2편 '신과함께-인과 연'에 쏟아지는 관심이었다.
이 날 공개된 '신과함께-인과 연'은 부제처럼 각 인물들의 인(因)과 연(緣)이 그려졌다. 1부 '죄와 벌'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저승 삼차사 강림(하정우), 해원맥(주지훈), 덕춘(김향기)의 과거를 중심으로 약 140여 분의 러닝타임이 진행됐다.
해원맥과 덕춘은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한 채 천 년 간 저승차사로 일을 하며 49명의 귀인을 환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1부 말미에 깜짝 등장했던 성주신(마동석)이 2부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그들의 천 년 전 저승차사였던 성주신의 모습과 과거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풀어졌다.
2부에서는 성주신이 자신들을 저승으로 데려갔던 저승 차사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들이 신이 되기 전 인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삼차사가 어디에서 왔고 어떻게 죽음을 맞이했으며, 왜 저승차사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그려져 주목케 한다.
1부에서 이승을 누비며 저승을 뒤집어놨던 원귀 수홍(김동욱)이 귀인이 되어 강림과 재판을 받으러 다니고, 그의 끝나지 않은 저승 이야기를 보여준다.
특히 2부에서는 마동석의 웃음 활약이 두드러진다. 저승차사들에게는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지만 인간들에게는 꼼짝하지 못하고 푸근하고 여린 마음을 보여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오는 8월 1일 개봉.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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