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남북단일팀 북측 선수단 34명, 28일 방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측 34명의 선수단이 28일에 방남한다.

통일부는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에 남북단일팀을 구성하는 북측 여자농구,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 선수단 34명이 28일에 중국 베이징을 거쳐 항공편으로 방남한다고 밝혔다.

남북은 8월 18일에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개회식 공동입장, 코리아하우스 공동운영, 한반도기에 독도 표기 추진을 비롯해 세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한다. 북측에서 내려온 카누와 조정 선수들은 곧바로 충주 탄금호 경기장으로 이동한다.

여자농구는 내달 1일부터 남북합동훈련이 진행된다. 현재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25일 개막하는 2018 제40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참가를 위해 대만 타이페이에 있다. 29일까지 대회를 치르고 30일에 귀국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여자농구대표팀은 내달 1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다시 훈련을 시작한다. 북측 선수단 3명(로숙영, 장미경, 김혜연)과 북측 지도자 한 명도 이때부터 대표팀에 가세한다. 북측 선수 3명이 가세하면 기존 엔트리에서 3명이 제외된다.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현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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