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맞더라도 마운드에서 과감히 던지더라"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동현에 대해 언급했다.
신일고-동국대 출신인 최동현은 두산이 2017 1차 지명을 한 투수다. 2016년 4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았으며 갑상선에도 문제가 생겨 2016년 10월과 올해 2월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몸 상태를 회복한 뒤 퓨처스리그에 8차례 나서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한 최동현은 전날 대망의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 나주환에게 투런홈런, 노수광에게 솔로홈런을 내준 점은 아쉬웠지만 3이닝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은 최동현에 대해 "잘 던지더라. 맞더라도 마운드에서 과감히 던지더라"라고 생각을 밝힌 뒤 "베스트 공은 안 나온 것 같았지만 괜찮았다"라고 전했다. 다만 "아직 활용도를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동현은 "최대한 즐기고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했다"라며 "홈런을 맞은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라고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두산 최동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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