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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이 베일을 벗는다.
27일 '백일의 낭군님' 제작진은 대본 연습 현장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사전 제작을 목표로 지난 3월 상암동에서 진행된 첫 대본 연습에는 이종재 감독과 노지설 작가를 비롯해 도경수, 남지현, 조성하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열의 가득한 청춘 배우들과 남다른 존재감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만큼 대사를 맞춰본 것만으로도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먼저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과 기억을 잃고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 역을 연기한 도경수는 사극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맡은 캐릭터에 빠르게 몰입했다.
또한 남지현은 대본 연습부터 송주현 최고령 원녀 홍심 역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현장을 사로잡았다. 생활력 최고의 총명함과 사랑스러운 면모로 원득을 좌지우지하는 홍심으로 분한 남지현의 연기 변신이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특히 도경수와 호흡을 맞추며 티격태격 케미를 선사하여 신개념 로맨스 사극 커플 탄생을 예고했다.
조선 최고의 뇌섹남 정제윤 역의 김선호와 경국지색 세자빈 김소혜 역의 한소희도 신선한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극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또한, 조선 최고 권력의 좌의정 김차언 역을 맡은 조성하는 단단하고 묵직한 연기로 사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제작진은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열연과 손에서 놓고 싶지 않은 대본, 섬세한 디렉팅으로 첫 대본 연습부터 실제 촬영본을 보는 것 같았다"고 귀띔하며 "올 가을, 시청자들이 기다려온 아름답고 재미있는 로맨스 사극의 진수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오는 9월 10일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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