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ROAD FC 미들급 챔피언 ‘1세대 파이터’ 최영(40, Shinbukan/Land’s end)이 방어전을 치르기 위해 돌아왔다.
최영은 오는 28일 열리는 XIAOMI ROAD FC 048에서 라인재(32, 팀 코리아 MMA)를 상대로 1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기 위해 지난 26일 귀국했다.
최영은 공개된 영상에서 1차 타이틀 방어전을 앞둔 소감에 대해 “격투가로서 챔피언이 되는 것보다 방어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긴장감도 책임감도 더욱 큽니다”라며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몇 달간 노력했다고 말했다.
당초 예정된 상대였으나 두 번째 이어진 부상으로 맞대결이 취소된 차정환(34, MMA스토리)에 대해서는 “솔직히 화가 많이 났죠. 첫 번째는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참았지만 두 번째잖아요. 남녀 관계에 있더라도 관대한 여자라면 한 번 바람을 피운 남자는 용서해 줄 수 있겠지만, 두 번째라면 바로 이혼이죠”라고 비유했다.
더불어 상대 선수인 미들급 챔피언 도전자 라인재에게는 “솔직히 아직까지 불안해요. 경기장 오기 전에 교통사고라도 나서 취소될까봐. 라인재 선수 제발 경기장까지 와주세요!”라며 경기를 이틀 앞두고도 상대 선수의 부상을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릴 XIAOMI ROAD FC 048과 YOUNG GUNS 39에 출전하기 위해 미첼 페레이라(25, MICHEL DEMOILDOR TEAM), 아라이 미카(25, MIBURO), 하야시 타모츠(32, FIGHT LAB JAPAN TOP TEAM), 바산쿠 담란푸레브(34, SHIREN BEELII), 바크티야르 토이츠바에브(26, TEAM JASH-KUCH)가 입국했다.
한편 ROAD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최영.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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