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양세형 "父, 4년전 뇌종양으로 돌아가셨다" 눈물 펑펑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29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덕화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양세형은 아버지와 추억의 장소를 묻자 "많다. 살아 계실 때는 모를텐데 돌아가시면 그게 다 기억에 남는 장소로 바뀐다"고 답했다.

4년 전 아버지가 뇌종양으로 돌아가셨다는 양세형은 아버지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장소를 묻자 쉽게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참았다.

그는 "나는 병원 들어가시기 전 마지막 먹은 감자탕 집"이라며 "그 때는 그냥 어깨 아프셔서 병원 가려고 하루 전 날 오신건데 감자탕 드시고 검사를 받았는데 어깨가 아니고 다른 거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마지막 회식, 가족끼리 한 곳"이라며 "사실 아까 몇 번 울 뻔했는데 방송에서 나는 지금 그건 아닌 것 같아서 (참았다)"고 털어놨다.

양세형은 이후에도 이덕화를 보며 아버지가 생각나 눈물을 펑펑 흘렸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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