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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할리우드 액션’으로 팬들의 조롱을 받았던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광고를 통해 새 사람이 됐다고 고백했다.
네이마르는 자신이 출연한 후원사 광고를 통해 “사람들이 내 행동에 대해 과장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솔직히 가끔 과장된 면도 있다”고 엄살 논란에 대해 인정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진실은 그라운드에서 내가 많은 고통을 당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월드컵에서 과장된 할리우드 액션으로 실력보다 엄살이 심한 선수라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멕시코전에는 작은 접촉에도 과도한 행동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네이마르는 “인터뷰를 하지 않고 떠났다면 그것은 내가 승리 만을 원해서가 아니라 아직 팬들을 실망시키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였기 때문이다. 무례하게 보일 때도 있지만 내가 버릇이 없어서가 아니라 좌절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지막으로 “비난을 수용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거울 속의 나 자신을 보고 새로운 사람이 됐다. 쓰러진 사람만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다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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