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주지훈이 배우로서 한결 여유로워진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주지훈은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아수라'를 시작으로 '신과함께' 1, 2편을 찍으면서 배우로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선 취향이 넓어졌다"라며 "사실 그 이전까진 제가 좋아하는 장르, 감정선이 깊고 명확하게 보여지는 이야기들에 연기적인 선호도가 있었다. 그렇다고 관객들을 무시했던 게 아니라 잘 몰랐다. 나이가 어렸고 경험이 짧아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기에 벅찼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이제는 영화를 보러 오는 관객분들에 대한 배려를 많이 생각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주지훈은 "'아수라'와 '신과함께' 덕분에 무언가를 표현하고 받아들이는 게 편해졌다. 저와 다른 의견, 해석이 던져졌을 때 소통 과정이 유연해졌다. 내가 몰랐던 것을 받아들이는 사고가 유연해진 것"이라며 "낭비되는 에너지를 더 좋은 곳에 쓸 수 있게끔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절정기로 가기 위한 스타트를 이제야 끊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난 주변에 좋은 형들이 너무 많다. '지금 네게 뭐가 없어져도, 생겨도 다 네 것이다'라고 조언해주더라. 배우는 40살부터 시작이라는 말도 해줬다. 아주 긴 싸움이라고. 이 싸움에서 승리하고 싶으면 길게 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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