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빅스 레오가 솔로로 데뷔하며 마성의 아티스트로 변신했다.
레오는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솔로 첫 미니 앨범 'CANVAS(캔버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레오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떨었다"고 말문을 열 뒤 "쇼케이스를 하니까 실감이 난다. 진짜 앨범이 나왔구나. 정말 나 혼자 활동을 시작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빅스, 빅스LR에 이어 솔로 데뷔까지 다양한 형태로 활동한 레오는 차이점들을 설명하며 "솔로는 제가 혼자서 저를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무대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분 30초라는 시간이 숨을 곳이 없더라. 나만 보고 있기 때문에 앨범과 무대를 준비하면서 팔 하나 다리 하나까지 다 신경을 썼다"는 것.
또한 이번 앨범에 대해 "17살 때부터 꿈꿨던 것 중의 하나"라며 "캔버스에 마음껏 그림 그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감상 포인트로는 "나로 인해 누군가 또 꿈을 갖고 이런 생각들을 하며 만든 앨범이라 저에게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타이틀곡 'TOUCH&SKETCH(터치 앤 스케치)'는 그루비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고혹적이고 섬세한 사운드의 곡이다. 레오가 직접 작사 했으며 특유의 나른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잘 스며들었다.
레오는 'TOUCH&SKETCH'를 타이틀곡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 앨범이지만 제가 잘 보여줄 수 있고 잘 할 수 있는 걸 회사 분들이 더 잘 알 거라고 생각했다"며 믿음과 신뢰를 드러냈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기대를 안 하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최선의 노력은 다 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레오의 솔로 첫 미니 앨범에는 'TOUCH&SKETCH'와 걸그룹 EXID의 LE가 피처링한 'COVER GIRL(커버걸)'을 비롯해 총 7트랙이 수록됐다.
31일 오후 6시 발표.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