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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정성호가 40명의 성대를 모사하는 비결을 밝혔다.
1일 밤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는 정성호가 방문해 지금까지 쌓아온 성대모사와 안면모사의 실력을 스튜디오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배우 한석규, 김상중, 개그맨 서경석 뿐만 아니라 심지어 MC 김태균까지 똑같이 모사하여 김태균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비결을 묻자 정성호는 "그 사람 자체로 빙의가 되어야 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인물을 완벽하게 모사하기 위해 평상시에 그 사람이 된 것처럼 말투, 행동을 생각하며 지내야 한다는 의미였다. 그 탓인지 그 사람 자체를 연기하는데 두 달여의 시간이 걸릴 정도라고 밝혔다. 대신, 모사가 완벽해 자신의 아이들까지 TV에서 가수 임재범이 나오면 '아빠다!'라고 할 정도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정성호는 모사뿐만 아니라 네 아이를 가진 다둥이 아빠로도 유명하다. 아내와 사이가 너무 좋은 나머지 4~5년 동안 계속 아이를 낳았다며 부부 금실을 뽐냈다. 또한 그는 네 아이를 키우는 특별한 교육관에 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아이들에게 쓰지 않는 자신만의 금기어도 공개했다. '하지 마', '안 돼', '그만' 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 것. 부모가 먼저 막아서기보다는 아이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해주고 싶다며 다정다감한 아빠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1일 밤 8시 55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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